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새해 상반기는 LCD 패널 시장에 공급 과잉의 최대 고비가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길러왔던 강한 체질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정상을 향해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세계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한 예측도 힘든 위기 상황이지만, 사업 분야별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선 ‘맥스캐파·민로스’ 활동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생산성과 수율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새해 처음 가동하는 8세대 신규 라인도 양산 초기부터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구매 분야에서는 협력사와 상생 활동을 확대해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에도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사장은 “올해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해 오는 2011년 수익성 넘버원의 회사를 향한 비전을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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