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6일 최한영 현대차상용사업본부 사장과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 정성은 기아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전자개발센터 부사장과 신종운 기아차품질총괄본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됐다.
올해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등을 포함한 전체 승진자는 총 203명으로 지난해 264명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그동안 수시 인사를 단행한 데다 글로벌 불황으로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점을 감안, 승진자를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인사에서 연구개발 역량을 더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본부 이현순 사장과 양웅철 부사장을 나란히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시켜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개발은 물론 자동차의 IT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임 이 부회장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연구개발을 총괄해왔고 양 사장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IT기술 부문을 맡아왔다.
◆현대자동차
◇승진 △부회장 이현순 최한영 △사장 양웅철 △부사장 김진성 백효흠 △전무 김원일 박정국 성백무 신영동 지해환 △강창기 박동욱 박정길 송대곤 송천권 안영송 유정태 윤금중 윤호원 이기상 이원희 임명섭 정영훈 천영길 최승진 최인 한태식 △이사 공영운 권혁동 김시평 김원진 김호성 양봉규 양승욱 이승희 이은창 임종헌 임창석 임태원 장영탁 정배호 정창원 정홍주 최동우 한용빈 황인수 △이사대우 곽성수 김방식 김선규 김언수 김윤환 김형정 김훈 박형주 박화석 배상덕 송세영 신정섭 양동환 염대준 오양섭 유재준 이성희 이은우 이재환 장종모 장충식 정홍범 최인균 허승현 홍존희
◆기아자동차
◇승진 △부회장 정성은 △사장 신종운 △전무 윤문수 이재록 △상무 권수덕 김선영 김종웅 유원홍 윤길근 △이사 김걸 김동규 김동일 김훈호 윤기봉 이영호 이인식 홍근선 홍진영 △이사대우 강인호 고재용 김동욱 박승원 서명진 오세장 유관형 이봉규 이홍래 임종길
◆현대모비스
◇승진 △부사장 최호성 △전무 박상규 이준형 조원장 △상무 심재진 장국환 조병덕 조원봉 황순용 황한호 △이사 김순복 양원기 채귀한 △이사대우 권영철 김병수 서경수 이선범 정 선 조영남
◆현대오토넷
◇승진 △상무 김의봉 △이사대우 유길환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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