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대표 김규원)이 열교환기를 세 번 거쳐 나가면서 연료를 크게 줄이는 절약형 연소 방식의 화목과 기름 겸용 ‘하이브리드 화목 보일러’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장작·조개탄·석탄·가연성 쓰레기 등을 연소하는 화실과 기름을 연소시키는 화실을 분리해 기름 열교환기 속으로 장작 화염과 연기를 내보내지 않으며 그을음 등에 따른 열 교환 능력 저하가 없어 열손실이 적다.
화목 연소실은 횡형 3패스(PASS) 연소 방식으로 열교환기를 세 번에 거쳐 나가 기존 일반 화목 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높다. 또 화목 투입구와 연소실이 커서 하루 2회 정도만 나무를 투입하면 하루 난방이 가능하고 불 내구성 강화를 위해 연소실 안에 물이 흐르는 연료 받침대를 탑재했다. 보일러 내 수온을 감지해 자동으로 공기량을 조절해 줘 투입한 땔감을 장기간 서서히 연소해 편리성도 강화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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