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구본상·이효구)은 전파신호의 주파수 특성을 측정하기 위한 26.5 ㎓급의 디지털 고주파 스펙트럼분석기(ISA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의 ISA시리즈는 동급 최강의 RF성능(Phase Noise : -115dBc, RBW: 1㎐)과 터치스크린이 기본 장착된다. 또한 EMC, 와이브로, W-CDMA 등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이동통신·생명과학·방송 등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스펙트럼 분석기는 통신·전자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중요한 측정 장비이지만 애질런트, R&S 등 외국 기업이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디지털 고주파 스펙트럼 분석기 출시를 계기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세계적 선진업체와 경쟁체계를 갖추게 되어 국내시장 및 수출시장에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은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내년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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