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 비에이치(대표 김재창)는 18일 지난 7,8월 매출액이 월 목표액을 연달아 경신하며 3/4분기 실적이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비에이치에 따르면 월별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가량 늘어난 5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8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21.4%로 증가한 54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비에이치 관계자는 “계획했던 월 목표치를 초과한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며 “9월 실적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4분기가 전통적으로 불황이라 목표치에 비해 매출이 약간 저조했으나 7월 이후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 3/4분기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실전호전세가 두드러진 회사지만 공모가(4,600원)대비 종가(지난 17일 기준 1,725원)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실적대비 저평가된 기업으로 꼽힌다. 비에이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07년 기준 0.8배이고 올해는 0.6배 수준이다.
최근 CJ투자증권은 “성장동력인 FPCB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3/4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CJ투자증권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등 디지털 IT제품의 소비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FPCB 출하량 증가로 세트업체들의 단가인하로 인한 수익성 하락폭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올해 상반기 국내 휴대폰업체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 휴대폰에 들어가는 PCB를 생산하는 비에이치도 그 수혜를 봤다”며 “프리미엄급 휴대폰 출시, 물량 규모 확대 등을 추진 중인 국내 휴대폰업체들의 글로벌 판매전략에 맞춰 PCB를 제작∙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국현지법인 정상가동으로 확보된 생산능력을 극대화해 활용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과 대만업체보다 뛰어난 품질과 납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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