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9일 한국과 프랑스 간 우너자력산업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레종 도뇌르 훈장은 나폴레옹 1세가 1802년 제정한 것으로 프랑스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한다. 프랑스 대사관은 “김 사장이 지난 30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의 원자력산업 발전을 일구어왔고,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원자력계의 협력·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은 국내 인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과 한진그룹 고 조중훈 전 회장, 조양호 회장, 정명훈씨,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있다.
최순욱기자 chois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