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어 공(公)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총 7개 언어 구현이 동시에 가능한 다(多)언어 자막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리랑TV(대표 장명호)는 우리나라와 관련한 소재나 콘텐츠로 만든 뉴스나 드라마 등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영어 학습에 더 효율적이라는 점에 착안,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아리랑TV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아리랑TV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을 골자로 중장기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자국어 서비스를 요구하는 전세계 시청자 니즈에 적극 부응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 마케팅 채널로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언어 자막 서비스를 본격화, 러시아와 동남권 등 주요 지역에서 올해 200만 시청가구를 추가·확보할 계획이다.
아리랑TV는 오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아리랑TV 법제화를 위한 특별법 추진 △ 다언어 자막 서비스 개시 △ 영어공교육 완성을 위한 아리랑TV 활용방안 △ 정부해외광고 통합 대행에 따른 사업계획 △ YTN과 컨소시엄을 통한 영어라디오 방송 확대 △ 공익채널 배제에 따른 문제점 및 KTV와 합병하는 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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