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누구도 자기 얼굴을 직접 볼 수는 없다. 자기 얼굴을 보기 위해서는 거울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공기에 익숙해 평소에는 공기의 존재를 모른다. 마찬가지로 자기가 속한 조직문화의 존재를 잊고 생활한다. 자기가 속한 조직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다른 조직의 낯선 문화를 관찰함으로써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문화란 누구나 공유하는 보편적인 것이 아니며 집단이 처해 있는 특수한 환경과 상황, 또는 다른 집단과 교류하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결과물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이 문화란 상대적인 것이어서 믿고 있는 가치가 서로 다르게 해석된다. 신년이 되면 기업은 조직을 개편하고 조직의 장을 바꾼다. 이 경우 프로 간의 인수인계는 간단하며 전광석화와 같다. 이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추어는 복잡하고 들려줄 얘기가 많다. 그래서 프로가 아마추어와 자리를 바꿀 때는 아마추어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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