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으로 가는 길, 한국산 LED 전광판이 밝힌다’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가 내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공항고속도로에 LED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화제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쎌컴비전(대표 이상훈)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베이징공항고속도로 변에 내년 4월까지 3개의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사업승인을 얻어냈다.
쎌컴비전은 이미 베이징 차오양구에 구정활동을 홍보하는 LED 대형 전광판 1호기를 시범으로 설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쎌컴비전은 이 전광판을 이용해 내년 올림픽을 기점으로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중국에서 옥외 광고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쎌컴비전은 LED 전광판 광고를 원하는 국내 기업에 전광판 1개를 독점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상훈 사장은 “이미 설치가 시작된 전광판 외에도 베이징 시내 20개 장소에 LED 대형 전광판 후보지 선정을 완료하고 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LED 전광판 광고 참여를 유도해 중국 옥외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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