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크레이그 스탁데일 버추얼아이언 아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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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후엔 전 세계의 모든 서버가 가상화 기술을 채택할 것이다. 한국의 예비 고객에게 경쟁사 가격의 30% 수준에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업체 버추얼아이언이 CIES(대표 김갑산)를 총판으로 선정, 한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총판 정비와 고객사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은 크레이그 스탁데일 버추얼아이언 아태 사장은 한국의 서버 가상화 시장이 곧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IDC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지역의 기업 중 93%가 아직 가상화를 도입하지 않은 상태”라며 “한개의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의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며 버추얼아이언이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0% 채널로 공급하는 라이선스 정책과 경쟁 제품보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버추얼아이언은 2003년 미국에서 설립됐으며 인텔·SAP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다음은 스탁데일 사장과의 일문일답.

 -버추얼아이언 솔루션의 특징은.

 ▲버추얼아이언은 서버 가상화의 새로운 세대다. 또 하나의 기업이 독주하는 시장에 처음으로 출현한 경쟁 솔루션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오픈소스 표준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솔루션 채택을 위한 비용 절감과 특정 벤더의 기술 종속을 피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솔루션이다.

 -한국의 가상화 시장이 아직 성숙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한국의 NT서버 도입률은 유닉스 등 중대형 서버보다 낮다. 그러나 쿼드코어 등 CPU의 발전에 따라 NT서버의 성능이 강력해지고 유닉스와 경쟁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향후 하이엔드 NT서버 시장이 결국 가상화 솔루션의 텃밭이 될 것이다. NT서버의 높아진 가용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상화는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라이선스 정책은.

 ▲경쟁사 제품과 같이 CPU 소켓당 부과되지만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다. 가상화의 효용성을 알면서도 도입을 망설이는 고객사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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