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재호 A3시큐리티컨설팅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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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의 전설이었던 A3시큐리티컨설팅의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한재호 A3시큐리티컨설팅 신임 사장(40)은 과거 국내 금융권 및 대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을 주름잡았던 A3시큐리티를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 사장은 A3시큐리티 설립 초기인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수석컨설턴트로 근무했던 설립 멤버다. 그는 A3시큐리티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할 때 차별화된 컨설팅 방법론을 제시하며 보안 컨설팅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인물이다.

 한 사장은 A3시큐리티를 떠나 위험관리 솔루션기업 이비즈텍을 운영하면서도 주주로 연을 놓지 않았다. 정보보호 컨설팅에 남다른 애정이 있던 한 사장은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A3시큐리티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자식 같은 회사의 이름이 사라지는 것을 주주로서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는 한 사장.

 “A3시큐리티는 국내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을 개척하고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지금은 약간 흔들렸지만 신임 경영진과 솔루션 확보로 재도약할 것입니다.”

 한 사장은 회사 내 어떤 컨설턴트보다 정보보호 시장과 컨설팅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기존 고객을 방문하며 A3시큐리티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위험관리 솔루션회사인 이비즈텍과 합병으로 솔루션에서 컨설팅을 아우르는 회사로 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컨설팅의 전문성을 유지하고 위험관리 솔루션사업으로 매출원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입니다.”

 A3시큐리티와 합병하는 이비즈텍은 정보자산과 관련된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T위험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A3시큐리티는 기업 내부 통제와 정보 시스템 감사·보안 및 통제 등으로 이어지는 컨설팅에서 솔루션까지 모두 제공하는 기업이 됐다. 인원도 50명 수준으로 기업 규모도 커졌다.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화 및 고급화가 올해 이뤄야할 목표입니다.”

 한 사장은 전문 컨설턴트 영입에 나서고 개인 정보보호를 비롯해 IT 위험관리 등 분야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새롭게 태어나는 A3시큐리티를 기대해달라”며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사진=박지호기자@전자신문, jiho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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