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인증 체계를 표준화합시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리눅스월드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 론 호브세피안 노벨 CEO가 애플리케이션 인증 절차 표준화를 새로운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는 이 문제 해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에 대항하기 위한 1순위 전략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단일 플랫폼인 윈도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인증 체계는 유통 채널마다 제각각”이라면서 “오픈소스 진영은 한곳에서 받은 인증이 다른 쪽에서 통하지 않는 등 애플리케이션 일관성 결여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호브세피안 CEO는 벤더 중립적인 제3의 인증 절차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애플리케이션 인증을 한번만 받으면 여러 채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서둘러 만들자는 것이다.
호브세피안 CEO는 “실제로 레드햇 등 관련 업체들과 함께 이 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리눅스는 이미 주류(메인스트림)가 되고 있으며 인증 표준화 노력이 더해질 때 주류 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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