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중화세기단’에서 열린 콘서트는 ‘용의 꿈’을 주제로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쟝샤오위 부주석을 비롯, 6000여명의 베이징 시민들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중화세기단은 지난 2001년 올림픽 개최지가 확정된 직후 대규모 행사가 펼쳐졌던 곳이며 베이징올림픽 로고 발표, 성화 봉송 발표회 등 국민적 행사들이 열렸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륜을 상징하는 5명의 한국·중화권 스타들인 광량, 리앙용치, 천후이린, 강타, 쑨난이가 각각 참석해 ‘희망-기회-열정-영광-축하’를 테마로 노래를 불렀다. 또 불우한 가정 형편에 선천성 백내장으로 수술을 받지 못했던 한 소녀(리우칭난, 8세)가 중국장애인연합회와 삼성이 공동 주관한 ‘사랑의 빛 행동’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텐진 지역 희망소학교 학생 20여명도 이날 콘서트에 특별 손님으로 초대돼 그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근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삼성은 중국의 공민기업으로서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고, 중국삼성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장 내 질서 정리 및 안내·청소 등 봉사활동도 도맡아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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