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네티즌 10명 중 3명은 인터넷을 하면서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청취하는 ‘미디어 멀티태스커(media multitasker)’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주피터케이건이 지난달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영국의 인터넷 이용자 39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라디오·TV의 세 가지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람이 20%에 달했다.
이들은 일반 이용자보다 주당 30% 정도 미디어를 더 많이 이용했고, 블로그·e메일·메신저 등의 사용시간도 일반 네티즌의 두 배 가량 많았다. 그 영향으로 지난 3년 간 유럽 네티즌의 미디어 이용 시간도 주당 27% 증가했다.
미디어 멀티태스커는 첨단기술 제품 마케팅에 중요한 고객층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친구들의 최신 기술제품 구매 결정에 일반 이용자들 보다 47% 많은 영향을 미쳤고, 지난 6개월간 일반 이용자보다 가전제품을 두 배 정도 더 많이 구매했고 향후 1년 안에 HDTV나 DVR 등을 구매할 계획이 일반 사용자보다 50∼100%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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