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보고서를 제시간에 제출해본 적이 없어. 마감시간이 다 됐다고 말하면 화만 내지.” 박 대리가 다그치자 김 대리가 반박했다. “무슨 소리야 내 업무도 벅차. 너무 다그치지 마.” 월말만 되면 싸우는 것을 본 과장이 둘을 불렀다. 먼저 김 대리의 사정을 말하게 했다. 김 대리는 자신이 얼마나 일에 쫓기고 있는지 설명하고 박 대리가 그의 사정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얘기를 들은 박 대리는 그런 사정을 전혀 몰랐다고 하면서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면 부서 전체가 욕을 듣게 된다는 것과 추가로 발생하는 일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게 됐고 그 후 싸우는 일이 줄어들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면 어려운 상황이 좋아진다. 어려운 상대가 있으면 듣기와 말하기를 시도해보자.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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