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정보센터 영상 구술채록 사업 완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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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제 재단법인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은 이달말까지 한국 만화사 영상구술채록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지난달 15일부터 신동헌·정한기·박기정 등 원로 만화작가들의 자택을 방문해 작가들의 예술과 작품세계에 대해 촬영 및 녹취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작업은 한국 만화사에 대한 기록이 자료보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상당부분 소실돼 만화사에 사각지대가 많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구술채록사업을 진행 중인 이용철 학예팀장은 “소멸 위기에 있는 만화 관련 구술자료를 조사하고 연구·수집해 만화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구 보존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구술 기록은 음성과 영상, 채록 문건 등으로 정리돼 한국만화박물관 아카이브 자료실에 보관되며, 향후 인터넷 자료 서비스 및 출판을 통해 연구자나 일반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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