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이석재 신임 사장 "다시 일류로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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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코닝은 일류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

 삼성코닝 대표로 선임된 이석재 사장이 22일 구미사업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차별화와 효율 경영으로 삼성코닝을 일류 기업 반열에 다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삼성코닝은 한 때 브라운관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존경받던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재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코닝이 환골탈태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를 새롭게 하는 차별화가 중요하지만 당장 고객이 감동받을 제품과 기술의 차별화에 나서야 한다며 면광원, PDP 필름 등 차세대 신수종 사업을 집중 육성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003년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로 선임된 이 사장은 불량률을 낮춘 초대형 유리기판 등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개발, 매출을 매년 50% 이상씩 끌어올리며 삼성코닝정밀유리를 세계 1위 LCD 유리업체로 발돋움시킨 바 있다.

 이 사장은 또 “자동차에 비유하면 차별화는 4개 바퀴에 해당된다”며 “이를 잘 움직이려면 엔진의 효율이 좋아야 한다”며 효율 경영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침체 된 회사 분위기를 반영하듯 “일류기업은 결국 직원들의 자신감이 없으며 불가능하다”며 할 수 있다는 직원들의 긍지와 자부심도 당부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주 사장단 인사에서 이 사장을 현재의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와 삼성코닝 신임 대표를 겸임토록 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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