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동부정보 정명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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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정보기술이 자사 IT서비스를 글로벌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3일부터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ITSM은 비즈니스 지향적인 정보시스템인데, 기존 IT운영(SM)이 기술과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ITSM은 프로세스와 문제예방에 더 치중한다.

 동부정보기술의 이번 ITSM 가동을 총괄한 정명진 상무(50)는 “동부그룹 10개 관계사에 제공하는 IT서비스가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각 관계사의 해당 비즈니스 경쟁력도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정보기술은 이번 서비스 개통을 위해 지난 2004년초부터 준비해왔는데 정 상무는 “ITSM 도입은 단순히 IT서비스관리에 글로벌 프로세스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는 것이므로,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 없이 불가능하다”면서 “동부는 국제표준(ITIL)에서 권고하는 11개 영역 외에 △고객관계관리 △애플리케이션 변경 개발 및 테스트 △품질관리 등 3가지 분야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정보는 ITSM 국제인증인 ISO20000(옛 BS15000)을 연내 획득할 계획인데 내년에는 개발돼 있는 14개 영역외에 보안분야도 추가, ITSM을 고도화하는 한편 보안 분야 국제인증인 BS7799도 따낼 예정이다..

 “이번 ITSM 가동을 계기로 IT서비스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유지, 발전시킴은 고객이 IT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힌 정 상무는 “국내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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