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대표 김주덕 http://www.alogics.com)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480Mbps 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근거리 무선 통신기술인 초광대역(UWB) 모뎀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로직스는 지난 해 ETRI, 삼성종합기술원 등과 함께 2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UWB 모뎀을 개발한 바 있으며, 2단계 과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로직스는 베이스밴드 부분을, ETRI는 미디어액세스제어(MAC) 부분을 개발해 원칩화하는 것이 이번 개발의 목표다. 이번에 개발하기로 한 480Mbps급 제품은 세계 UWB 개발 그룹인 와이미디어연맹 규격 1.1에 따른 것이어서,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경우 대규모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UWB는 10m 안의 근거리에서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480Mbps의 속도로 콘텐츠를 전송하면 DVD 영화 한 편을 불과 2∼3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PC에 저장된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MP3 플레이어나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같은 모바일 단말기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이들 휴대형 단말기 시장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정보통신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세계 UWB시장은 2010년도에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국내 시장은 25%인 약 318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로직스는 DVR과 같은 보안장비용 영상처리칩과 와이브로 중계기용 모뎀 칩 등 산업용 칩을 사업화해왔으며, UWB 칩 개발을 통해 소비재 제품 시장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김주덕 사장은 “지난해 1단계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은 확보했다” 며 “480Mbps 제품을 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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