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 은행은 고객이 오로지 휴대폰으로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휴대폰 전업 은행이다.
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려면 은행에 먼저 돈을 넣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휴대폰이 통장 겸 ‘데빗카드(직불카드)’가 된다. 이후 각종 이체, 통장 조회, 정기예금, 결제, 세금 납부 등 모든 은행 업무가 휴대폰 하나로 해결된다. 예를 들어 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휴대폰을 통해 자동으로 결제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간다. 직불방식이므로 결제 금액은 은행에 예금된 범위에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휴대폰 결제 은행은 내년 봄 일본에서 설립된다. 최대은행인 미쓰비시도쿄UFJ은행과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 KDDI가 자본금 200억엔(약 1650억원)대의 합작 은행을 만들기로 했다. 이 휴대폰 결제 은행은 KDDI의 3세대(G) 서비스인 ‘au’를 통해 인터넷으로 모든 결제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휴대폰으로는 전자화폐나 전자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만 가능했고 그나마 결제 금액에 한도가 있어 금융 업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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