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외환시장 투기세력 단호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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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투기세력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외환시장은 아직 시장의 폭과 깊이가 부족한 점이 있다”며 “외환당국은 환율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적절한 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환율절상으로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수출 중소기업”이라며 “실태조사를 기초로 이들 중소기업이 투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부총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일각에서 한미 FTA를 졸속 추진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FTA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준비해 왔다”며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협상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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