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양, 중국 기자 정보 제공 의혹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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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후 공동 설립자인 제리 양이 중국 기자의 투옥 사태와 관련해 야후 중국 지사가 중국 정부의 수사에 협조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개최된 한 인터넷 콘퍼런스에 참석한 제리 양 구글 공동창업자가 중국 당국의 수사를 위해 기자 e메일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제리 양은 “이번 사태가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었고 회사가 위치한 국가의 법을 따라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서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 정보와 관련, 관계 당국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요청했는지, 또 왜 그런 정보를 필요로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지난주 국경없는기자회는 중국 정부의 비밀문서를 외국 기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시 타오 기자의 e메일 정보를 중국 당국에 제공함으로써 그가 유죄판결을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야후를 강력하게 비난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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