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간판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가 중국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넷컴 지분을 인수했다.
텔레포니카는 차이나넷컴에 2억4000만유로(2억9000만달러)를 주고 이 회사 지분 3%를 매입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텔레포니카는 차이나넷컴에 주당 11.45홍콩달러를 지불했다. 텔레포니카는 세계 3위 통신그룹이며 차이나넷컴은 중국 2위의 유선통신 사업자다.
이 회사는 차이나넷컴과 포괄적인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지분을 최대 5%까지 높여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장비 구입, 연구개발,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텔레포니카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몇년간 이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영국 보다폰은 중국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의 주식 3.3%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외국 기업이 통신망을 운용하거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보다폰은 차이나모바일과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협력해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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