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신임 한학희 매트릭스2B 사장

“전자무역은 수출기업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매트릭스2B가 이런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이사로 근무하다 이달 1일 전자무역 솔루션 업체인 매트릭스2B의 사장에 취임한 한학희(48) 대표는 매트릭스2B와 같은 잠재력 있는 회사가 그동안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트릭스2B가 e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탄생한 지 이미 18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현재 직원 55명에 매출 40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개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는 변화에 앞서 전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달 1일 취임식을 대신해 전직원들에게 보낸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면서…’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1등을 못했다고 앞으로도 1등을 하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겠다는 신념과 의지입니다. 18년에 달하는 업력, 수천개의 고객군, e트레이드에서 e비즈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 그리고 전직원들의 마음. 이것만 하나로 묶는다면 3년 뒤 매트릭스2B는 분명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한 사장은 이같은 단합된 의지를 바탕으로 전자무역 종합솔루션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개발된 전자무역 업무지원 솔루션들을 대대적으로 통합한 후 이를 구매 및 판매 등 물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과거 KTNET에서 전자무역 실무를 총괄하며 현재 범아시아 전자무역전문협의체인 아시아전자상거래연맹(PAA) 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PAA의 활동을 비즈니스로 연결시킨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PAA가 지난 3∼4년간의 인프라 구축기를 지나 PAA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고 있어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PAA의장사를 맡고 있는 KTNET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권을 비롯 해외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또한 “매트릭스2B에 앞서 몇 곳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다”며 하지만 “PAA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전자무역 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etnews.co.kr

사진=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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