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이동통신분야의 차세대 IP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태그/전자상품코드(RFID/EPC)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몇년 내에 도메인 서비스 시장에 버금가는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일 밀레니엄힐튼호텔 기자회견장에 직접 참석한 미국 베리사인 본사의 레이놀 달퀴스트 부사장은 이날 공식발표된 한국법인 베리사인코리아 설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특히 RFID기반의 국제표준 전자상품코드인 EPC의 중요성을 한국에 알리고 제조 및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선 한국법인 설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RFID/EPC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과 투자대비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구축을 망설이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EPC 스타터 서비스’가 기업들의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시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EPC글로벌의 EPC네트워크 루트 디렉토리 공인 관리업체로 선정된 베리사인은 대만과 일본 업체들과 이미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베리사인코리아를 통해 ‘EPC 스타터 서비스’ 관련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EPC 스타터 서비스’는 글로벌유통망인 EPC네트워크 상에서 제품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여러 나라로부터 원재료를 공급 받는 제조업체들의 경우 통합 제조 공정을 구축하기 위해 RFID를 식별할 수 있는 EPC를 도입하고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사진=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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