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PC에 마치 두 개의 운용체계(OS)를 내장한 것과 같은 첨단PC가 올해 중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세계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두 개의 O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하는 신기술인 밴더풀(Vanderpool)을 데스크톱 칩셋과 프로세서에 적용,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인텔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년께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PC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년 앞당겼다. 밴더풀 기술을 적용한 프로세서와 칩셋을 장착한 PC는 마치 두개의 O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관련, 인텔은 최근 벤더풀 기술을 적용한 데스크톱 칩셋과 프로세서의 초기 규격을 공개, 시선을 모았다.
밴더풀 기술은 하나의 PC나 서버 안에 있는 자원을 분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문에 하나의 PC나 서버가 마치 두개의 PC나 서버 처럼 기능한다. 이같은 기술은 통상 가상화 기술이라 일컫어지는데 서버 시장에서는 이 기술이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텔의 한 관계자는 “밴더풀 기술은 우리가 연내 발표할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 “듀얼 코어 프로세서 역시 두개의 독립된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밴더풀 기술에 대해 “전력 소모를 늘리지 않고도 전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텔의 노력중 한가지”라면서 “조만간 바이러스를 쏟아내면 PC 작동을 원격지에서 멈추게 하는 기능인 ‘액티브매니지먼트기술(AMT)’도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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