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내 반도체 장비 업체 가운데 20∼40% 가량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PC 분야 톱 10개사 중 3개 업체가 사업을 접을 것이라는 예측도 등장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반도체와 PC 산업이 각각 정점을 찍거나 교체 수요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가트너의 딘 프리먼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국제 세마테크 글로벌 경제 심포지움(International Sematech`s Global Economic Symposium)’에서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거대한 몰락이 있을 것이며, 이 비율은 20∼4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먼은 이와 함께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3개 업체만이 업계 전체를 지배한다는 ‘3의 법칙’이 적용된다며, 이에 따라 이 시장에서 강력한 정리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반도체 장비업체 중 10%가 향후 10년간 전체 장비 수요의 80%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많은 반도체 업계 경영자들은 이같은 전망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40%가 사라진다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는 주장이다.
VLSI리서치의 리스토 푸하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 업계는 강력한 통합작업을 겪어 왔다”며 “업계의 거대한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에서 이같은 전망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트너는 PC 시장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가트너에 따르면 PC교체 수요기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PC판매 증가가 가격 하락세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가트너의 찰스 스멀더 애널리스트는 “2005년 하반기경 PC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가트너는 연말 전세계 PC 매출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며 올해 PC 출하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4%로 낮춰 잡은 바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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