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감에 따라 결혼 후 직장을 계속 다니는 여성이 많이 생기기 시작하던 초기에 ‘슈퍼우먼’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슈퍼우먼. 남편 내조와 아이 돌보기 같은 집안 일은 물론, 직장 생활까지 똑부러지게 하면서 자기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커리어 여성 정도로 정의하면 될까.
그런데 당시에는 이런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집안일에 대해서는 남편과 매일 전쟁을 하고 아이들에 대한 뒷바라지는 대강 하고 정신없이 출근해 자신의 꿈을 위해 직장일에 대해서는 매우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그런 ‘이기적인’ 여성을 많이 강조했던 것 같다.
요즘은 어떤가.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둔다는 여성은 거의 드물다. 또한 출산 후에도 계속 자기 일을 하는 여성도 아주 많아졌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문제로 인해 가정일을 소홀히 한다고 탓하는 사람도 없다. 왜 그럴까. 이런 현상이 여성이 진정한 의미의 ‘슈퍼우먼’이 되어서일까? 나는 무엇 때문에 직장 생활을 계속하기를 바라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 남편은 어떤 이유에서 나의 이 의견에 찬성하는 것일까. 아주 바쁜 월요일 아침에 뜬금없이 든 생각이다.[멍키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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