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금감위에 제출한 ‘주식매수가격 조정신청’이 반려됨에 따라 매수청구된 주식을 기존 결정된 가격인 1만1376원에 사들이고 매각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또 매수청구권 행사를 취소하고자 하는 주주들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철회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7일 “비메모리 사업부문(시스템IC 부문) 매각의 중요성을 감안, 다른 매각종결조건이 충족된다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대금 총액이 400억원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양수인과 협의해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본건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또 당초 예정과는 달리 매각 종결일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매수대금은 매각 종결 시에 원금과 법정 이자율을 적용한 지연이자를 함께 지급하고, 이를 위한 자금은 사전 확보해 별도 예치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이와 함께 “최근 개선되고 있는 D램 시장의 주변 여건 및 회사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해 볼 때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수청구권 행사 철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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