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과학자인 김영기 교수(43·시카고대학 물리학과)가 12개국 800여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입자물리 공동연구그룹 대표로 뽑혔다.
김 교수는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가 보유한 양성자·반양성자 가속기인 ‘테바트론(TEVATRON)’을 이용한 양성자·반양성자 충돌실험그룹(CDF·Collider Detector at Fermilab)의 대표를 맡아 1일부터 연구진을 이끌게 된다.
테바트론은 현존하는 입자가속기 중에서 에너지가 가장 높은 양성자·반양성자 가속기로서 페르미연구소가 인자물리 실험연구분야를 선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영기 교수가 대표를 맡은 CDF에는 김수봉 서울대 교수, 유인태 성균관대 교수, 김동희 경북대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고려대에서 물리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버클리대학 교수를 거쳐 시카고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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