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와 정통부가 화해의 장을 열었다. 산자부와 정통부 장·차관을 비롯, 주요 실국장 14명은 26일 저녁 서울 창성동 한 음식점에서 만나 저녁 만찬을 열고 그동안 IT산업정책을 둘러싸고 충돌해 온 서먹함을 접고 화합의 분위기를 다졌다.
이날 자리는 최근 정부의 국장급 인사 교류로 서로 자리를 맞바꾼 국장들을 위해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만찬을 제의 이뤄졌으며 그동안 IT산업정책을 둘러싸고 충돌해온 두 부처가 모처럼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구체적인 정책안건 보다는 협력 분위기를 도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임에 참석한 정통부 한 국장은 “시집, 장가를 보낸 자식들을 위한 상견례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앞으로 우호적인 관계로 정책 마련과 집행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는 화해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다음에는 산자부가 있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갑 산자부 차관보 △진대제 장관 △이현재 산자부 기획관리실장 △최준영 정통부 정책국장 △김동수 정통부 진흥국장 △정준석 산자부 생활산업국장 △석호익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 △이희범 산자부 장관 △김창곤 정통부 차관 △유영환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임채민 산자부 산업기술정책국장(사진 오른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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