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지주회사 체제로 경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 인터넷 가전과 콘텐츠 부문의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소니의 경영 개편안은 오는 2006년 4월까지 전체 경영 전략을 담당하는 ‘총괄회사’를 지주회사로 설립하고 산하에 AV 기기 위주의 하드웨어, 음악·영화 등 콘텐츠, 금융 서비스 등 3개 사업부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총괄회사는 세계 단위의 경영 전략 수립을 맡게 되며 하드웨어 사업부는 현재 소니 본사와 반도체 사업 등을 포함하게 된다. 현재 하드웨어 사업으로 분류돼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 관련 사업은 콘텐츠 사업부로 옮겨진다. 또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의 3개 자회사를 통합한 금융 지주회사가 설립돼 금융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하드웨어 위주의 현행 사업 체제를 개편해 콘텐츠·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등의 균형 발전을 통해 시너지를 꾀하고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소니는 특히 초고속인터넷의 확산에 발맞춰 홈네트워킹 및 인터넷 가전,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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