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리서치]블로그 이용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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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이용자 10명중 4명 정도는 하루에 한두번씩 꼭 블로그를 방문, 열성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신문과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국 13세 이상, 59세 이하 블로그 이용자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로그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6.8%가 ‘하루에 한두번 씩 블로그를 방문한다’고 응답했으며 ‘하루에 서너번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도 15.6%나 돼 하루에 한두번 이상 방문하는 비율이 전체의 42.4%나 됐다. 특히 방문 빈도가 하루 한번 이상으로 많은 경우가 학생에게서 47.1%의 비율로 나타나 젊은들의 블로그 이용률이 높음을 방증했다.

 방문하는 블로그의 종류로는 ‘관심분야를 검색해서 찾아가는 경우’가 39.6%로 가장 높았고 ‘친구의 블로그’ 22.5%, ‘사이트 상위메뉴에 오른 인기블로그’가 22.2%로 뒤를 이었다.

 블로그 방문후 관련 내용에 대한 답글(댓글)을 올리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는 글에 한해 올린다’는 경우가 6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거의 올리지 않는 경우’가 29.3%, ‘글을 읽을때마다 올리는 경우’가 8.1%였다. 특히 여성의 경우 ‘거의 올리지 않는 경우’가 31.1%로 남성(27.5%)에 비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이 했다.

 본인이 개설한 블로그 소유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중 27.5%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 대해서는 남녀간 응답차가 크게 없었다.반면 연령별로는 10대에서 가장 높은 40.6%를 보여 연령이 낮아질수록 블로그 소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로그 이용이 기존의 동호회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활동이 약간 뜸해지긴 했지만 크게 변화없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5.3%로 나타났고 ‘전혀 없다’는 경우가 38.9%, ‘기존 활동이 더 왕성해졌다’는 응답이 8%로 뒤를 이어 블로그 이용이 다른 활동에 끼치는 파급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진 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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