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멀티미디어 토털서비스의 유일한 대안은 케이블TV.’
일본 내 유일의 최대 케이블 관련 전문전시회로 25일 폐막되는 ‘CATV2003’ 행사의 주제다.
지난 23, 24일 도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의 기조발제에서 다카바라 일본 총무성 정보통신정책국장은 ‘IT국가 목표로 각광받는 케이블TV의 역할과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하면서 “케이블TV는 미래산업을 위한 국가적 대안이다”고 강조했다.
세부 분과별 세미나에서도 ‘HFC에서 FTTH까지의 케이블TV 발전 시나리오’ ‘케이블TV 수신제한시스템(CAS) 산업의 발전’ ‘일본 케이블랩의 운영현황’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디지털시대 진입 본격화=160여개 부스에 15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소니는 HD자동 전송 솔루션을 비롯한 디지털방송 토털 솔루션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파이어니어 부스의 VOD 솔루션 시연에는 TV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솔루션이 인기를 끌었다. 파나소닉은 디지털 케이블TV 셋톱박스 홍보에 주력했다. 시스코·사이언티픽애틀랜타 등 미 주요 장비업체는 케이블모뎀종단장치(CMTS) 등 전통적인 방송 솔루션 외에 브로드밴드 인터넷 접속 및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인 IP전화 등을 선보였다.
◇디지털TV 상용화 급격히 진전=일본은 올해 12월 관동지방 등 3개 광역권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개시하는 등 지상파는 우리나라보다 일정이 뒤처졌지만 케이블은 개별사업자 위주로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파나소닉 부스의 관계자는 “최근까지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를 전국에 5만대 가량 공급했다”며 “점점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도쿄=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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