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가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을 마련했다.
실리콘스트래티지에 따르면 SMIC는 최근 유럽 반도체설계업체인 악센트S.r.l.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한 공동 마켓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악센트가 반도체설계분야를 맡고 SMIC가 위탁 제조을 책임지는 등 반도체설계에서 제조·테스트까지 일괄 위탁 대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신문은 악센트가 통신, 멀티미디어,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폭넓은 분야에서 반도체설계를 해온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SMIC는 악센트의 반도체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 수주량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SMIC의 마르코 모라 부사장은 “(양사가 협력함으로써) 고객들은 악센트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맘껏 활용할 수 있다”며 “또한 디자인에서 위탁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게 돼 고객들은 높은 효율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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