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의 고질적인 납도포 불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3차원 솔더페이스트 검사장비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고영테크놀로지(대표 고광일 http://www.kohyoung.com)는 SMT 조립공정에서 납체적 및 납형상 등 납도포 상태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구현해 납도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3차원 솔더페이스트 검사장비(모델명 KY-3030)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모아라 간섭’이란 광학원리를 이용한 이 제품은 물체(납도포 상태)의 높이값을 포함한 네 개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준 평면과 네 개 이미지를 간섭시킴으로써 증폭된 물체의 높이 정보를 취득한다. 이때 납이 도포된 위치뿐만 아니라 부피를 계산하고 형상변형 등을 초당 12.5 ㎠ 속도로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따라서 이 제품은 미납·과납·무납·위치불량·형상불량·코플래너티(co-planarity)불량 등 다양한 종류의 납도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불량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특히 스크린 프린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모든 생산라인에 걸쳐 일정한 납도포 상태가 유지되도록 지원하는 등 공정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또 기존 2차원적인 검사장비를 운영하기 위해선 별도의 숙련된 기술인력이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윈도XP를 시스템 운용체계로 채택, 30분간 장비운영 교육만 받으면 곧바로 누구나 사용이 가능이 가능할 정도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광일 사장은 “3차원 솔더페이스트 검사장비는 기존의 레이저 포인트방식이나 슬릿빔에 의한 측정 검사방식에 비해 빠른 실시간 검사능력과 높은 검사 신뢰성을 보여준다”며 “올해 약 7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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