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생한 인터넷 마비 사태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었던 인터넷 기업들이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잇달아 보상대책을 내놓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닷컴과 등 포털업체와 참누리·메가스터디 등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들은 이용기간 연장과 사이버머니 충전 등을 통해 회원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 일부 업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다 명확한 자체 보상규정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는 장애가 발생한 지난 25일 유료 콘텐츠 결제고객과 월 단위 결제고객에 대해 이용기간을 이틀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장애발생 이전에 유료 콘텐츠를 구입한 회원에게도 보상 차원에서 콘텐츠 이용시간을 늘려주기로 했다.
코리아닷컴(대표 손주원 http://www.korea.com)은 무한대존·교육·성인 등 월 정액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30일까지 일괄적으로 사이버머니인 ‘코리아캐쉬(1000원)’를 충전해 주기로 했다.
코리아닷컴측은 지난 25일 오후에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속도저하 등 일부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능전문 1318클래스(http://www.1318class.com)를 운영하는 참누리(대표 구병진)는 전체 회원에게 열흘간 수강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회사는 강의신청 이후 신청한 강의가 불만족스럽거나 이용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환불 등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안심 환불 제도’를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메가스터디(대표 손성은 http://www.megastudy.net)도 전체 회원에게 수강기간을 열흘간 일괄 연장해 주는 등 자체 보상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네티즌과 가장 먼저 만나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 특성상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계없이 회원의 피해와 불만을 모른 척 할 수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업계 차원에서 보다 명확한 피해보상 규정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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