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데스크톱 운영체계(OS)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세요.’
전세계적으로 데스크톱 OS 시장에서 리눅스의 시장점유율은 아직까지 1%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리눅서들에게 리눅스 데스크톱 신제품의 출시는 언제나 흥분을 자아내는 뉴스다.
독일의 리눅스 전문기업인 수세리눅스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참미디어테크(대표 박원)가 최근 국내 판매에 들어간 수세리눅스프로페셔널8.1은 안정성과 설치 편이성, 다양한 구성 툴 제공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우선 리눅스를 처음 쓰는 사용자도 설치에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며 기존 리눅스 사용자들도 30분 정도면 전체적인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설치과정에서 엑스윈도 해상도 설정, 인터넷·e메일·프린터·스피커·CD 등의 구성까지 모든 설정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가를 위한 향상된 기능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8.1에는 설치·보안·백업 통합관리도구인 야스트2의 업그레이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업그레이드된 야스트는 그래픽 환경과 터미널상에서도 작동할 뿐만 아니라 자동 인스톨 기능, 온라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자는 야스트 하나로 대부분의 시스템 설정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또 최신 데스크톱 환경인 KDE3.0.3이 포함돼 있다. KDE 데스크톱 환경은 사용자들이 업무·게임·검색 등 복잡한 작업에 보다 쉽고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호환되는 사무용 프로그램 패키지인 오픈오피스.오알지(OpenOffice.org)도 매력적이다. 오픈오피스.오알지에는 워드·프레젠테이션 외에도 HTML, 그림 그리기, 이미지 등 다른 많은 프로그램이 추가돼 있다.
이밖에 수세의 모든 제품에 포함된 수세파이어월2 패키지는 개인 메일을 비롯한 중요한 데이터를 외부 침입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가격은 15만원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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