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동통신업체 J폰이 제3세대 이동전화서비스와 기존 GSM 방식을 같이 쓸 수 있는 단말기를 내놓는다.
J폰의 대릴 E 그린 사장은 17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국제 와이어리스 박람회’ 기조연설을 통해 오는 12월로 예정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WCDMA 방식과 기존 GSM 방식을 함께 쓸 수 있는 ‘듀얼 모드’ 단말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 사장은 “유럽에 아직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나라가 많아 국제 로밍이 불가능하다”며 “당분간 3세대 서비스와 기존 서비스를 동시 지원하는 듀얼 모드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 3세대 서비스가 정착되기까진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J폰의 인기 서비스인 사진메일 전송서비스를 올 가을부터 유럽 7개국에서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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