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 지난해 경영 성적이 극도로 부진해 회장 겸 CEO인 크리스토퍼 갤빈과 지난 12월말 퇴직한 전 사장 로버트 그로니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에게 보너스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지난 4분기에 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가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등 74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이에 따라 ‘갤빈 회장 자신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갤빈 회장은 불황이 시작되던 2000년만 해도 연봉(130만달러)에 버금가는 125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받았고 또 로버트 그로니 사장도 역시 연봉(97만5000달러)에 버금가는 87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챙겼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