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로통신 하나넷사업실장 송형준 이사(가운데), 한독커뮤니케이션 조동근 사장(왼쪽), 성도정보통신 이대호 사장(오른쪽)이 위성IP 멀티캐스팅 공동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자사 포털사이트 ‘하나넷(http://www.hananet.net)’을 통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IP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하나로통신은 25일 한독커뮤니케이션(대표 조동근), 성도정보통신(대표 이대호)과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인터넷 백본망을 거치지 않고 위성을 통해 동영상 등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IP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이 여러명의 접속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끊김없이 안정적인 속도와 화질로 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볼 때 화면크기가 작고 버퍼링 지연, 끊김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가 댁내에 별도 위성수신장치를 갖고 있지 않아도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경우 위성 수신장치를 각 지역의 국사(SO)에 설치, 백본을 거치지 않고 지역국사로 곧바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백본망의 트래픽 분산이 가능하며 망 증설없이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어 원가절감 효과도 크다.
하나로통신은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HFC(Hybrid Fiber Coaxial)망 초고속인터넷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위성 IP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통한 영화·교육·증권·홈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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