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핸드헬드 컴퓨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3% 증가한 1945만대가 될 것이라고 IDC가 전망했다.
21일 IDG(http://www.idg.ne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런 실적은 작년에 업계가 전망한 88% 신장률보다는 낮은 것이지만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계 핸드헬드 컴퓨터 시장이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3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이 시기에 7090만대의 출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계 시장 중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2005년까지 세계 평균 성장률인 39%를 훨씬 상회하는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수요처인 미국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어 지난해 49%의 세계 시장 비중에서 2005년에는 38%로 떨어질 것이라고 IDC는 내다봤다.
IDC가 정의하는 핸드헬드 컴퓨터는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팜톱을 합친 제품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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