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wafer) 생산업체인 엠이엠씨코리아가 내년에 8인치 크기의 웨이퍼 생산량을 늘리고 해외 수출비중을 크게 확대한다.
엠이엠씨코리아(구 포스코휼스·대표 장승철 http://www.memc.co.kr)는 현재 월 6만장 규모로 생산중인 6인치 웨이퍼 라인을 내년중 8인치(200㎜) 웨이퍼 라인으로 전환, 8인치 웨이퍼의 월 생산량을 지금의 26만장에서 30만장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올해 매출보다 10% 가량 증가한 23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림과 동시에 수출비중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려 30∼4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장승철 사장은 『이번에 새로 출범한 엠이엠씨코리아는 지분 80%를 보유한 대주주인 미국 MEMC로부터 해외 수출 및 마케팅, 기술개발 지원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면서 『MEMC도 엠이엠씨코리아를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키우기로 함에 따라 내년부터 해외 수주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장 사장은 『MEMC는 일본 우츠다미아 공장에서 시생산중인 300㎜ 웨이퍼 제조라인(월 생산능력 7만장)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면 해외의 다른 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며 『MEMC 본사측은 현재 세계 9개 현지 공장 중 생산성·수율·원가경쟁력면에서 가장 뛰어난 엠이엠씨코리아를 가장 강력한
300㎜ 웨이퍼 제조라인 후보지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엠이엠씨코리아는 조만간 MEMC의 지원을 받아 일본 우츠다미아의 300㎜ 웨이퍼 제조공장에 엔지니어들을 파견해 생산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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