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업계에서는 처음 차세대 초고속 메모리반도체인 128M 램버스 D램이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로써 미국 램버스로부터 28만주의 주식매수보증(스톡워런트)을 획득해 21일 종가 기준 83달러대의 램버스 주식 40만주를 주당 2.5달러에 매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모듈 1000개 판매 돌파로 램버스의 주식 12만주를 값싸게 매입하는 권리를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1000만개 판매 돌파로 램버스 D램의 개발 및 양산경쟁에서 경쟁사에 비해 3개월∼1년 이상 선행했으며 이로써 초기 램버스 D램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램버스 D램은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무기로 워크스테이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Dell·IBM·컴팩·HP 등 미국의 주요 대형 PC업체들이 잇따라 도입을 선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램버스 D램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올해 말까지 전체 D램 생산량의 20%를 램버스 D램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4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일정 기간 품질과 시장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시장 주력제품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제품의 특성상 올하반기부터 램버스 D램의 시장출시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터퀘스트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램버스 D램은 올해 전체 D램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2001년에는 전체 메모리시장의 30%로 점유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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