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텔레콤이 가진 막강한 인프라를 앞세워 국내 인터넷서비스업체(ISP)나 기업 고객들에게 최상의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6월 말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서비스에 나설 예정인 지앤지텔레콤(http://www.gng.co.kr) 서명환 사장(45)은 작년 12월 취임 이후 3개월여 눈코뜰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조직 정비는 물론 새로운 사업 구상에 몰두하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신기술 등 정보통신분야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국내에서 인터넷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는 업체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모두 그 흐름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앤지텔레콤은 전용선 분야의 시장경쟁에서도 철저히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 서 사장의 지론이다. 회선 이용료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업체와 분명히 구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국제 회선 사업에서 원가를 낮추면서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전략의 첫단추입니다. 그런 다음에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액세스와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서명환 사장은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의 신드롬처럼 번지고 있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나 초고속 무선통신에 대해서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의 VoIP서비스는 기술경쟁보다는 무료 경쟁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통화품질을 최상으로 보장하면서 가격은 최저가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이런 방향성을 시장에 제시하는 첫사례를 지앤지가 선보이겠습니다.』
아울러 서 사장은 최근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아파트 시장에 대해 『유수의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서비스브랜드를 개발하고 각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중이며 이러한 공동사업관계는 처음부터 윈윈원칙을 지키면서 사업자들의 이익보다는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혜택의 전부를 되돌려주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앤지텔레콤의 경영을 맡기 직전까지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생활한 서 사장은 법학, 경영학, 회계학 등의 학위와 자격증을 두루 가진 팔방미인이다. 이러한 다방면의 능력을 향후 정보통신기업의 수장으로서 사업속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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