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 순간 인터넷 생중계

 「새 천년둥이의 첫 울음소리가 전세계에 중계된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오는 2000년 1월1일 0시를 기점으로 밀레니엄베이비 출생순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터넷 중계는 새천년준비위원회 주최 광화문 공식행사 중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전국의 40개 병원에 설치된 카메라를 두루넷 전용선으로 연결, 새천년 첫 아기의 울음소리를 광화문 행사장은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것이다.

 중계방송은 12월 31일 밤 11시 각 병원상황에 대한 리포트를 시작으로 새천년 1월 1일 0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가장 빨리 태어나는 아기의 출생순간을 집중 중계하고 밀레니엄 베이비의 신상소개, 가족 및 병원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밀레니엄 베이비 출생에 대한 각계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방송될 예정이다.

 두루넷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터넷방송 전문업체 「CHATV」와 공동으로 현장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광화문 행사장에는 PC 40대와 대형스크린을 설치, 생생한 화면을 중계한다는 방침이다.

 또 두루넷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전국 40개 병원에서 당일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육아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밀레니엄 베이비로 선정된 아기에 대해서는 대학까지의 학비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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