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이동전화 선불카드 구입 "별따기"

 최근 TV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동전화 선불카드 광고가 한창 방영되고 있다.

 일반시민인 나는 이동전화가 항상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필요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요즘 TV광고에 나오는 이동전화 선불카드에 관심을 갖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를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대다수 사람들이 선불카드를 사용하면 가입비와 월기본료, 그리고 별도의 전파세 없이도 구입한 카드금액만큼 쓰면 되니 평소에 이동전화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나한테는 좋다며 권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이동전화 선불카드를 구입하려고 동네의 한 이동전화대리점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대리점에서는 아직 선불카드를 취급하지 않는다며 이동전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판매처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내가 사는 집 근처에서 선불카드를 판매하고 있는 대리점은 없으며, 인근 동네에서 판매하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전화통화 결과 선불카드를 판매하는 그 대리점은 차로 이동해야 되는 거리에 있었으며, 나는 결국 그 대리점에 가서 이동전화 선불카드를 구입했다.

 이동전화 선불카드는 단기간 이동전화가 필요하거나 평소 이동전화 사용량이 적어 기본요금도 아까운 사람들이 쓸 만한 서비스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판매처가 많이 보급되어 있지 않아 사기도 힘들 뿐더러 카드를 재충전하려고 해도 어려움이 많다.

 이동전화 선불카드 취급대리점이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화연 서울 성북구 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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