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비전문업체인 DVI(대표 조재연)는 MPEG 1·2 인코더인 「MPEG 스파이더」를 개발, 이달 초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PC 외장형 실시간 MPEG 인코더인 이 제품은 동양컴퓨터가 개발한 「VICA1000」이란 내장칩과 WAO멀티미디어에서 설계한 보드 및 인터페이스를 채택, 순수 국산제품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윈도95·98 기반의 이 제품은 CD롬 케이스만한 크기로 일반 PC시스템의 프린터용 포트에 연결, 사용할 수 있어 주기판 특성이나 시스템 버스 등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
무게 250g, 직경 12.5㎝인 이 제품은 일반사용자들이 컴퓨터케이스를 분해하거나 조립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음은 물론 노트북을 활용한 이동형 컴퓨팅 환경에서도 캠코더나 VCR 등과 연결해 고화질의 MPEG 디지털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캠코더나 VCR의 콤퍼지트, S비디오 등의 단자와 직접 연결할 수 있고 사운드카드를 통한 스테레오 오디오기능도 가능하며 미국 MS사의 액티브 무비와 윈도 미디어 플레이도 지원한다. 또한 팬티엄Ⅱ 300㎒, 32메가바이트램 이상의 PC급에서는 하드웨어 디코더없이 로컬하드 및 네트워크상에서 초당 30프레임의 풀스크린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이 제품을 자사의 국내 영업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며 미국·일본·캐나다 등을 대상으로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이 분야에서만 300만달러의 수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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