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요금이 7월부터 기본료 1000원, 통화료 5원씩 각각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은 14일 시내전화 요금을 오는 7월부터 현실화하기로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남궁석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국통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앞두고 투자가들로부터 전화요금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남궁석 장관은 시내전화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를 마치고 현재 요금인상폭에 대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협의중이며 인상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통부와 재경부는 현행보다 기본료 1000원, 통화료 5원씩 각각 인상하는 선에서 최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궁석 장관은 한국통신 DR발행 가격과 관련, 최근 한달간 평균주가인 5만원+α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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