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12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2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대비, IMT2000 등 정보통신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재경부장관과 정통부 정책실장을 비롯, 8개부처 차관보급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국내 정보통신부와 러시아의 통신·정보위원회간 「한·러 정보통신협력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 안정적 협력기반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94년 9월 러시아 통산부장관과 「한·러 통신협력 양해각서」 체결이후 TDX 교환기와 CDMAWLL 장비수출, 합작공장 설립 등 통신협력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양국의 경제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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